이호 조용히 귀국, 제니트 잔류할 듯
OSEN 기자
발행 2007.12.08 09: 18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이호(23)가 조용히 귀국했다. 지난 6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 유럽축구연맹(UEFA)컵 조별리그 A조 4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되어 오랫만에 출전했던 이호는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이 끝난 후 김동진과 함께 러시아로 진출한 이호는 그동안 별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마음고생이 많았다. 특히 김동진이 제니트가 올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활약을 보인 반면에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한 관계로 활약이 미비했다. 국내에 입국한 이호는 당분간 집에서 쉬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호주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제니트에 남게 되면 팀 잔류가 유력한 이호는 8일 김남일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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