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9일 김완기 결혼식에서 축가
OSEN 기자
발행 2007.12.08 09: 40

‘개그야’의 개그맨 김완기(28)가 9일 결혼식을 올린다. 그런데 축가를 동료 개그우먼 김미려가 맡았다. 김완기는 대학교 1학년 때 만났던 첫 사랑 민경선 씨와 9일 오후 3시 서울 대림동에 위치한 정현탑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데 그가 개그맨이라는 점, 그리고 소속사가 다수의 아이들그룹을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라는 사실이 몇 가지 재미있는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는 당연히 개그맨의 몫이다. ‘개그야’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전환규가 맡았다. 어쩔수 없는 ‘개그맨의 핏줄’은 언론에 배포한 웨딩 사진에서조차 예비 신랑신부가 손을 들고 벌을 서고 있는 포즈를 연출하게 했다. 웨딩사진 촬영 현장에는 결혼식도 아닌데 전환규 고명환 정성호 등이 참석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김미려가 축가를 부르는 것도 절묘하다. 김미려는 ‘개그야’에서 큰 인기를 모은 개그우먼이면서도 디지털싱글 앨범 ‘나를 만나다’를 발표한 가수다. 개그우먼과 가수 두 가지 요건을 다 만족시킨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사실은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나타날 아이들스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실제 SM 소속 아이들그룹 중 한 팀이 김완기 커플의 축가주자로 더 나선다는 얘기도 있다. 또한 이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정현탑 웨딩홀은 중병에서 회복한 개그맨 선배 조정현이 운영하는 예식장이다. 이래저래 볼거리가 많은 김완기의 결혼식이다. 100c@osen.co.kr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한 김완기 민경선 커플의 웨딩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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