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대학시절 채연, 한여름에도 노출 꺼렸던 사람”
OSEN 기자
발행 2007.12.08 10: 44

가수 장윤정(27)이 자신이 기억하는 채연(29)의 대학시절 모습에 대해 "중성적인 이미지"였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 “당시 채연은 대학교 선배이자 과대표 치어리더였다”며 “그때는 지금처럼 섹시한 모습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여름에도 노출을 꺼려서 힙합스타일을 고집했다는 것. 장윤정은 “한마디로 보이시한 스타일이었다. 중성적인 이미지로 당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던 어느날 장윤정은 TV에서 우연히 섹시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채연의 모습을 보게 됐고 놀란 나머지 과동기에 전화해서 “진숙 언니(채연의 본명)가 맞느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었다고.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첫사랑 때문에 눈물을 쏟은 사연을 공개했다. 대학 재학시절 당시 남자친구는 윤정에게는 소중한 첫사랑이었지만 사소한 거짓말을 잘해 술을 마실때면 말이 5번도 더 바뀌었다는 것. 장윤정은 “당시 나 몰래 전 여자친구와 연락하고 지냈더라. 헤어지면서 너무 속상해서 울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아울러 데뷔 후 가수에게 대시받은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장윤정은 “그분이 지인을 통해서 ‘밥 한번 같이 먹게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했다”며 “누구나 아는 유명인이어서 부담이 됐다. 마음에는 있었지만 어색해서 거절했다”고 전했다. yu@osen.co.kr 채연과 장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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