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슬로윈스키가 리저브 매치서 마이티 모를 꺾었다. 폴 슬로윈스키는 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리저브 매치 마이티 모와 경기서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었다. 마이티 모는 초반부터 강하게 슬로윈스키를 몰아쳤다. 자신의 특기인 오른손 훅을 무기로 앞세워 슬로윈스키의 안면에 적중 시키며 위협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슬로윈스키는 오른발 로킥으로 모를 압박하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1라운드 종료 직전 모가 슬로윈스키를 코너로 몰아 공격하는 찰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나왔고 이후 슬로윈스키의 로킥이 모의 낭심에 적중하며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2라운드가 시작하자 슬로윈스키는 펀치와 로킥을 번갈아 구사하며 모를 압박했다. 결국 2라운드 초반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고 슬로윈스키의 TKO승을 선언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