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더치맨' 보냐스키, 하리 꺾고 4강행
OSEN 기자
발행 2007.12.08 19: 05

'플라잉 더치맨' 레비 보냐스키가 '독설가' 바다 하리를 넘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보냐스키는 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8강서 3라운드 접전 끝에 2-0 판정승을 거두었다. 경기가 시작하며 보냐스키와 하리는 물러서지 않고 정면 대결을 펼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시작 전까지 설전을 벌였던 두 선수에게는 모두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 1라운드서 보냐스키는 하리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에 맞붙 작전을 놓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수비에도 능한 두 선수는 모두 킥의 이용을 자제하고 펀치로 경기를 풀어갔다. 2라운드서도 보냐스키는 경험의 우세를 앞세워 하리를 몰아쳤다. 자신의 장기인 플라일 니킥은 사용하지 못했지만 펀치와 함께 순식간에 나오는 하이킥은 하리를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3라운드서도 보냐스키는 유효타를 날리며 하리에 압박을 가했다. 하리는 3라운드 중반이 넘어선 후 보냐스키에 반격을 가했지만 결국 착실한 경기 운영을 통해 포인트를 따낸 보냐스키를 넘을 수 없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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