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특집으로 기획된 ‘무한도전-Shall we Dance’편이 8일 방송을 끝으로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달 18일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열렸던 제10회 ‘슈퍼코리아컵 및 IDSF Youth Open 댄스 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참가를 목표로 지난 9월 초부터 댄스 강사 박지은의 수업을 받으며 파트너들과 함께 80일 동안 춤 연습을 해왔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가슴을 졸이며 대기실은 물론 사람들이 오가는 복도에서도 끊임없이 스텝을 연습하는 열의를 보였다. MC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많은 특집을 준비해왔지만 이같은 날은 없었다”고 말해 긴장된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노홍철은 “시작한 자체가 후회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서 박명수는 왈츠, 정형돈은 퀵스텝, 정준하는 탱고무대를 선보였으며 하하와 노홍철은 그간 갈고 닦은 차차차와 룸바 실력을 빛냈다. 자이브에 도전한 유재석은 현란한 동작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쉽게도 멤버 모두는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그 도전만큼은 박수받을 만했다. 다음 주 무한도전에서는 각 멤버들의 달력 모델 도전기가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yu@osen.co.kr 댄스스포츠 대회에 정식 선수로 참가한 무한도전 멤버들.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