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병수, 12년 만에 컴백
OSEN 기자
발행 2007.12.09 09: 23

가수 임병수(47)가 12년 만에 7집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임병수는 지난 1995년 6집 앨범을 끝으로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났다. 5년여 동안 7집 앨범을 준비했고, 한곡 한곡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자신의 음악적 감성들을 담았다.
또 12년 만에 팬들 앞에 다시 나서는 터라 타이틀곡 제목은 ‘이렇게 좋은데...’다. 또 어린 시절 볼리비아로 이민을 가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던 임병수의 필모그라피를 살펴보면 고국에서의 활동에 대한 마음을 토로하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데뷔 시절 강한 바이브레이션 창법을 바꾸라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임병수는 자신만의 음악 색깔과 자신을 기억하는 팬들을 위해 창법을 그대로 고집했다. 미성은 세월의 흔적으로 흐려졌지만 깊고 굵어진 음색으로 성숙하고 다정한 느낌을 준다.
7집 앨범에는 자신의 데뷔곡 ‘약속’을 리메이크한 곡과 평소 즐겨 부르던 라틴노래 ‘Quizas, Quizas, Quizas’를 비롯해 자신이 직접 만든 발라드 5곡, 라틴 음악 2곡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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