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소방수 에릭 가니에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은 9일(한국시간) 가니에가 밀워키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덕 멜빈 밀워키 단장은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지 않았으나 신문에 따르면 1년 계약에 1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검사를 통과할 경우 이번 계약은 최종 확정된다. 가니에는 올 시즌 텍사스와 보스턴에서 합계 4승2패 16세이브 방어율 3.01을 기록했다. 텍사스에서 34경기에 등판, 2승 16세이브 방어율 2.16을 기록한 뒤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임박해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셋업맨으로 나선 보스턴에선 2승2패 방어율 6.75에 그쳤다. 가니에는 이번 겨울 밀워키를 떠난 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데로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올 시즌 4패 44세이브 방어율 2.98로 전성기 모습을 되찾은 코데로는 4년 4600만 달러의 거액에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