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비두카가 대표팀서 뛰어주었으면...'
OSEN 기자
발행 2007.12.09 15: 05

핌 베어벡 신임 호주 대표팀 감독이 마크 비두카(32, 뉴캐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AFP통신은 9일(이하 한국시간) 베어벡 감독이 시드니의 선-헤럴드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 베어벡 감독이 "시드니에 온 뒤 최대한 많은 A-리그 경기를 봤다. A-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우리에게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유럽파에 대한 큰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다. 베어벡 감독은 "하지만 무엇보다도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우리에게는 필수적이다. 특히 마크 비두카와 만나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비두카에 대해 언급한 것은 호주 대표팀의 최고 골게터이자 베어벡 감독이 원하는 원톱 전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비두카는 A매치 32경기에서 6골을 득점하는 데 그쳤지만 클럽에서는 302경기에 출전해 총산 158골을 넣은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뉴캐슬로 팀을 옮긴 이후 3골에 그치고 있다. 그것도 지난 9월 23일 웨스트햄전에서 넣은 2골이 최근의 일로 극심한 골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한편 베어벡 감독은 월드컵 3차 예선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가장 어려운 조에 속했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며 "최소한 홈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는 이기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우리가 맞붙을 상대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며 "카타르는 한국대표팀을 맡고 있을 때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이라크는 아시안컵에서 만났다. 중국은 오랜 기간 동안 많이 연구해왔다" 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주는 중국, 이라크, 카타르와 함께 1조에 속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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