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유진과 슈가 엄마처럼 챙겨줬다”
OSEN 기자
발행 2007.12.09 15: 12

“이수만 프로듀서는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SES가 5년 만에 한 무대에 섰다. 바다 유진 슈는 2002년 해체 이후 약 5년 만에 10주년 팬 미팅을 가졌다. 9일 오후 3시 서울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열린 10주년 팬 미팅을 위해 한 자리에 선 SES는 팬 미팅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SES를 탄생시킨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SES는 당시의 활동을 돌이켜 보며 멤버들끼리 사이가 돈독 했던 일,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이 정말 감사하게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SES를 탄생시킨 이수만 대표는 최고의 프로듀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바다는 “데뷔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유진과 슈가 엄마처럼 가수 활동하랴 공부하랴 힘든 나를 챙겨줬다. 또 우리를 프로듀스해준 이수만 대표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번에도 초청을 했는데 해외에 계신다. 오지는 못하지만 정말 축하한다고 했다. 정말 최고의 프로듀서였다고 생각한다. SES의 변하지 않는 유니크함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당시 이수만 대표는 바다에게 외국 CD들을 주면서 한국에서는 없는 노래를 부르는 걸스 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고 했다. 무엇보다 멤버들끼리 사이가 정말 좋았다는 SES는 1997년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2년 해체를 선언해 당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002년 해체 이후 2005년 Mnet KM 뮤직페스티벌에서 깜짝 무대를 선보인 바 있으나 공식적인 SES 이름으로 뭉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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