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미국에서 개봉한 ‘황금나침반’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황금나침반’은 7일 미국 전역 3528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하루 동안에만 무려 88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ENCHANTED’(290만 달러), 3위 ‘THIS CHRISTMAS’(145만 5000달러)와의 간격도 커 당분간 독주가 예상된다. ‘황금나침반’은 판타지 거장 필립 풀먼의 3부작 원작 소설 중 1부를 영화화 한 것. ‘반지의 제왕’의 제작비의 2배에 해당하는 2억 달러의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이다. 또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압도적인 흥행 수익을 거두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함으로써 19일 국내 개봉에서도 얼마나 많은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