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풀타임 출전' 토튼햄, 맨시티에 2-1 승
OSEN 기자
발행 2007.12.10 02: 33

'초롱이' 이영표(30, 토튼햄)가 부상을 딛고 풀타임 출전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토튼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펼쳐진 맨체스터시티와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토튼햄은 3승6패7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13위에 올랐다. 지난 7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UEFA컵 경기서 얼굴을 가격 당해 의식을 잃은 이영표는 이날 예상을 깨고 왼쪽 수비수로 선발출장했다. 팽팽한 경기를 풀어가던 토튼햄과 맨체스터시티의 경기서 먼저 균형을 깬것은 토튼햄이었다. 날카로운 공격을 퍼붓던 토튼햄은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메인 제나스의 크로스를 베르바토프가 뒷꿈치로 흘려줬고 문전서 심봉다가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저메인 제나스가 문전에 있던 드리트리 베르바토프가 살짝 방향을 바꾸어 놓은 것이 파스칼 심봉다의 몸 맞고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 후반이 시작되며 맨체스터 시티도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비안키가 토튼햄 왼쪽진영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문전으로 달려드며 헤딩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그대로 골네트를 흔들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던 경기서 결승골을 넣은 것은 토튼햄이었다. 맨체스터시티가 후반 36분 이영표에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을 당해 10명으로 맞섯다. 숫적 우세를 보인 토튼햄은 후반 37분 저메인 데포가 골대 맞고 흐른 볼을 오른발로 때려 결승골을 뽑아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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