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인순이(50)가 V.O.S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순이는 지난 8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V.O.S SING danCING CONCERT’ 3회 공연에서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V.O.S와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콘서트 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 앞에서 V.O.S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인순이는 V.O.S의 콘서트에서 자신의 노래인 ‘거위의 꿈’이 흘러나오자 무대 위로 등장해 V.O.S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어 ‘친구여’에서는 V.O.S와 인순이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정으로 콘서트 장을 순식간에 스탠딩 공연으로 만들었다. 9일 콘서트를 앞두고 콘서트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인순이는 평소 아끼는 후배인 V.O.S의 콘서트를 꼭 보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콘서트 장을 찾았다. V.O.S와 인순이는 사전 리허설 없이 무대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호흡을 선보여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V.O.S와의 열창 후 인순이는 “V.O.S와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 가수 생활을 하면서 슬럼프도 있었고 일어났다 쓰러지기를 반복하기도 했지만 팬들 덕분에 지금까지 오게 됐다. V.O.S도 나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아 남 같다는 생각보다는 동생 같고 연인 같다”고 말했다. 또 “한번 사랑은 영원한 사랑이니 콘서트 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 V.O.S에 대한 사랑 변치 않길 바라며 V.O.S가 오랫동안 팬들 곁에서 노래 할 수 있도록 지켜 달라”며 V.O.S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에 V.O.S는 “인순이 선배님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동적인데 V.O.S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줘 감개무량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끝낸 V.O.S는 24일 대전 우송예술회관과 25일 수원 경기대학교 컨벤션홀에서 ‘V.O.S 크리스마스 앵콜 콘서트’를 갖는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