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의 원조 격인 ‘X파일’의 주인공 멀더(데이빗 듀코브니)가 ‘캘리포니케이션’으로 오랜만에 국내 안방극장을 찾는다. ‘캘리포니케이션(원제: Californication)’은 한 때 잘 나가던 작가 행크가 중년이 되면서 맞는 위기를 유머러스하게 그린 섹시 코믹물로 미국 케이블TV 채널 쇼타임에서 역대 프로그램 중 최고의 초방 시청률을 기록, 현재 시즌2가 방송을 앞두고 있다. 미국 평론가들은 “잘 짜여진 코미디 스토리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아슬아슬한 표현수위로 채널이 가진 장점을 가장 잘 살린 작품이다. 섹시하고 재미있고 독창적인 올 한 해 최고의 쇼”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연출은 TV시리즈 ‘24’, 영화 ‘리핑 10개의 재앙’의 스티븐 홉킨스 감독과 TV시리즈 ‘허프’ ‘데드 라이크 미’의 스콧 위넌트가 공동으로 맡았다. 극중 행크(데이빗 듀코브니 분)가 사랑하는 카렌 역은 영화 ‘솔루리스’의 나타샤 멕켈혼이 맡았으며 행크의 딸 베카는 영화 ‘아이스 에이지2’의 매들린 마틴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데이빗 듀코브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캘리포니케이션’은 10일 오전 10시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채널 캐치온에서 만나볼 수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