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포항서 공격수 최태욱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7.12.10 10: 59

전북 현대가 공격력 보강을 위해 국가대표 출신 최태욱(26)을 영입했다. 10일 전북 현대는 포항스틸러스에 권집과 김정겸을 내주고 최태욱과 김성근(30)을 받는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시드니 올림픽과 한․일 월드컵 대표 등 청소년 시절부터 각광을 받았던 최태욱은 지난 2000년 프로에 데뷔해 172경기 출전, 14골 18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특히 빠른 발과 드리블이 뛰어나 측면 공격수로서 전북의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 김성근은 지난 98년 아시안게임대표와 2000년 올림픽 상비군 등을 거친 베테랑 수비수로 1대 1 대인 마크와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 이들의 합류로 전북의 공․수 모두에서 안정을 찾게 되어 내년 시즌 K-리그 첫 정상 도전에 더욱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 특히 지난시즌 선수단의 부상으로 인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전북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다음시즌 알찬 선수단 구성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발이 빠르고 공격력이 뛰어난 최태욱과 든든한 뒷문을 책임질 김성근이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동계훈련 기간 동안 다른 선수들과 잘 조율해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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