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자리에 관심이 없음을 공식 선언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의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감독직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스티브 매클라렌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난 후 FA로부터 제의를 받았다" 며 FA와 접촉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은 상당히 환상적인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제의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며 거부 의사를 확실히 했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며 "잉글랜드는 좋은 감독을 맞이해 좋은 결과물을 얻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이 거부 의사를 확실히 함에 따라 이제 마틴 오닐, 파비오 카펠로, 위르겐 클린스만, 마르첼로 리피 등이 유력한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