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 "로마 원정 앞두고 인종차별이 걱정된다"
OSEN 기자
발행 2007.12.11 09: 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루이 사아가 로마에서 있을지도 모를 인종차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에 따르면 사아는 오는 13일 새벽 벌어질 AS 로마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를 앞두고 로마 홈팬들의 인종차별적인 응원 태도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프랑스 출신인 사아는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인종 차별적 응원 문화가 이탈리아에는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 날 경기장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인종차별을 예상하면서 "축구를 하면서 이미 여러 번 겪었다"고 말했다.
"나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뛸 것이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경기장서 좀 더 열정적으로 변한다"고 밝힌 사아는 "모든 사람들이 인종차별의 부당함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더이상 인종차별이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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