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수술은 겨울에 하라
OSEN 기자
발행 2007.12.11 11: 30

여성들에게 몸에 난 털은 스트레스다. 면도를 하자니 털이 더 굵게 자랄 것 같고, 그냥 놔두자니 보기 싫고, 뽑자니 통증이 너무 심하고…. 필요가 있으면 해답도 있는 법, 그래서 등장한 게 수술법이다.
털은 많아도 적어도 걱정인 것으로, 몸에 난 털이 유난히 굵고 진한 경우 다모증이라고 한다. 대부분 선천적으로 털이 많이 있는 경우지만 남성 호르몬 과다 분비나 대사 장애 등 후천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
털은 피부 깊숙이 있는 모낭세포에서 만들어지는데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려면 모낭세포를 파괴하면 된다. 일시적 해결책으로 면도, 제모용 왁스, 테이프 등이 있지만 이 방법으로는 모낭세포를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털이 자라게 된다.
영구 제모 방법으로는 레이저로 모낭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수술법이 있다. 영원히 털이 자라지 않게 되며 시술 시간이 짧고 다른 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시술 후 샤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완전한 제모를 위해서는 적어도 3, 4개월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므로 여름보다는 겨울에 하는 것이 좋다. 미라인 피부과 방장석 원장은 “시술 후 하루 정도는 사우나와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 제모 부위를 햇빛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며 약간의 주의사항을 주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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