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가 1년간 야심차게 준비한 '플레이플닷컴'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플레이플닷컴'은 게임을 근간으로 '미디어2.0'을 실제화 시켰다. 동시에 1만명 이상이 접속하고, 모든 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 방송. 온미디어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미디어2.0' 사업설명회를 갖고 '플레이플닷컴'을 공개했다. '플레이플닷컴'은 오는 26일 공개 런칭을 통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e스포츠 시장 확대를 최대 목표로 잡은 '플레이플닷컴'은 게임을 근간으로 '미디어2,0'개념을 실제화시킨 모델로 '배틀시스템'과 이를 방송으로 구현한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됐다. 온미디어측은 "'플레이플닷컴'을 이용하는 누리꾼들은 단순 시청자도, 대회에 참가하는 참가자도, 이를 방송하여 이윤을 창출하는 방송업자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온미디어측은 "'플레이플닷컴'이 아마추어 시장 확대와 한국게임 활성화에 일조하며 e스포츠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아마추어 게임리그 본격 활성화. e스포츠는 10년동안 '질적 성장'을 통해 전문적인 콘텐츠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상대적으로 일반 유저들이 소외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점차 하면서 즐기는 사람보다 보면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 현 상황. '플레이플닷컴'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흡수된다면 e스포츠 시장은 기존에 비해 엄청난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수많은 아마추어 게임리그 및 방송들이 탄생하며 시장의 양적확대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양적확대는 곧 새로운 스타 게임, 선수, 감독, PD를 탄생시켜 시장 부가가지의 동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 한국 게임들의 새로운 활로가 된다. e스포츠의 빛과 그림자를 꼽는다면 스타크래프트가 10년간 최고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e스포츠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은점을 말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강세로 상대적으로 방송에는 대중적이지 못했던 한국 게임들은 소외받는 형국이었다. '플레이플닷컴'은 고질적인 방송콘텐츠의 문제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니아계층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새로운 게임리그와 선수를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같은 장점을 활용해 '플레이플닷컴'은 특정 게임의 e스포츠 가능성을 사전에 조율할 수 있고, 적은 자본으로 리그의 진행도 가능하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