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드로' 홍수아, "투수 부족하면 불러주세요"
OSEN 기자
발행 2007.12.11 18: 42

"투수가 부족하다면 불러주세요". '홍드로'란 별명으로 유명한 홍수아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삼성PAVV 프로야구 2007 골든글러브 시상식 1루수 부문과 지명타자 부문 시상자로 나와 흥미로운 발언을 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수아는 같이 시상자로 나온 한화 장종훈 한화 코치의 잘 던진다는 칭찬을 듣고 "투수가 부족하다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라고 밝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몸 만들고 있겠습니다"라는 재치있는 대답으로 또한번 웃음을 선사한 홍수아는 시상자로 나올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홍수아는 지난 2005년 7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전 시구자로 나와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연상시키는 빠른 시구를 선보여 '홍드로'라는 애칭을 얻었다. 7rhdwn@osen.co.kr 홍수아가 장종훈 한화 이글스 코치와 함께 시상대로 나오고 있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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