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이 그동안 철저하게 비밀에 붙였던 '디워' 제작 전과정을 공개한다. 한국형 블록버스터 '디워'의 메이킹북 The Making of D-War'를 통해서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미국 전역 개봉을 했던 '디워'는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다관객,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메이킹북에는 '디워'에 등장하는 용과 이무기의 초기 컨셉부터 영화가 완성되기 까지의 디자인, 모델링, CG작업 등의 내용이 자세히 담겨있다. 또 영구아트의 시각에서 제작의도와 기법을 신 별로 자세히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심 감독은 책 출간을 기념해 2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서울문고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디워'는 2007년 미국 개봉영화 가운데 수익 기준 120위 대로 흥행을 마감했다. 미국의 영화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심형래 감독의 '디워'는 9월14일 2,277개 극장에서 개봉, 10월18일 막을 내릴 때까지 모두 109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