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지난 8일 열린 대만영화제 ‘금마장’에서 ‘색계’의 여주인공 탕웨이에게 신인상을 시상했다. 영화 ‘왕의 남자’를 통해 우리나라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쓴 이준기는 대만에서 열린 영화제에서는 신인상을 시상하는 주인공으로 나섰다. 탕웨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색계’를 통해 아시아의 스타로 떠오른 신인배우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준기는 신인상 수상자 이름을 발표하면서 “신인상에 이~준~기”라는 농담을 던져 많은 중국인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중국어와 영어, 그리고 우리말을 섞어 상황에 따라 재치 있게 대응했다고 한다. 이준기는 탕웨이, 곽부성, 서기, 왕리홍, 이빙빙 등 많은 중화권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