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 'K리그 친정' 성남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7.12.12 08: 53

FC 서울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두두가 성남 일화로 복귀한다. 12일 오전 성남 구단은 두두를 재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왼발 잡이로 빠른 스피드와 몸싸움 능력을 두루 갖춘 두두는 지난 2004년 브라질 1부 클럽 크루제이루에서 성남으로 이적한 뒤 2006년 전기리그까지 뛰었다. 성남 소속으로 총 68경기에 출전해 21골-14도움을 기록한 두두는 2004 컵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더불어 2005 K리그 후기리그 우승, 2006 K리그 전기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이후 2006년 7월 FC 서울로 이적, 2007년까지 총 33경기에 나섰지만 9골-3도움에 그치는 등 제 기량을 찾지 못하다 다시 K리그 친정팀이라 할 수 있는 성남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이로써 성남은 올 시즌 브라질 용병 모따에게 공격 전체를 의존하며 여러 차례의 국제 대회와 국내 리그를 통해 한계를 드러냈지만 두두를 재영입하며 공격력이 한층 강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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