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수봉(52)이 지난 4년간 국내외에서 개최한 콘서트가 모두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어 노장파워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오는 28, 29일 양일간 서울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디너 콘서트 ‘로멘틱 스토리’를 개최하는 심수봉이 공연계의 티켓파워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심수봉은 지난 4년간 국내외에서 올린 모든 콘서트가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이끌어왔으며 올 연말 디너콘서트 역시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19일~21일 사흘간 LA윌셔에벨 극장(1300석), 애틀란타 KNT공개홀(800석), 뉴욕 팰리세디움(1000석) 등 미국 3개 도시순회공연도 모두 매진을 기록했으며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11번째 음반 발매기념 콘서트도 2800석 모두 매진됐다. 한 가요관계자는 “대중들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통해 지나간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며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 공연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심수봉은 우리나라 중장년층들의 삶의 추억과 닮은 히트곡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연장을 찾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발걸음을 가볍게 만든다”고 이 같은 매진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심수봉은 “가수는 공연을 통해 관객과 호흡할 때 가장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동포들을 찾는 기회를 늘려 가수로서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평생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심수봉은 2008년 가수 인생 30주년을 맞아 기념콘서트를 준비중에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