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30)이 12월 28일에 예정돼 있던 라이브 공연을 취소했다. 박기영은 최근 일체의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파격적인 공연 기획과 연습에 매진해 왔다. 하지만 진행 도중 커뮤니케이션 등의 문제로 완성도 높은 공연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결국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박기영 측 관계자는 “박기영은 TV보다 공연이 중요한 가수라 관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미흡한 공연을 선보일 수 없다는 마음에서 결단을 내렸다. 기대하고 있던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박기영은 앞으로 스페인 산티아고 여행기의 출판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재 지난 봄 ‘산티아고 가는 길’ 800km를 걸으며 기록한 33일간의 일기에, 언론 등에 일체 공개하지 않았던 미공개 에세이를 추가로 집필 중이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