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펠본, '팬들이 뽑은 ML 최고 마무리'로 선정
OSEN 기자
발행 2007.12.12 10: 32

보스턴 레드삭스 우완 강속구 마무리 조너선 파펠본(27)이 '팬들이 뽑은 2007년 최강의 마무리'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MLB 홈페이지에서 독점적으로 실시된 팬 투표에서 파펠본이 2007년의 마무리로 선정됐다 (he was selected as the Closer of the Year in MLB.com's annual This Year In Baseball Awards. Papelbon was the man of the people -- as voting was done exclusively by fans at MLB.com)'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파펠본은 지난 10월에도 팬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구원투수(DHL Delivery Man of the Year)상 수상에 이어 팬들이 인정한 최고 마무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파펠본은 시즌 59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37세이브(40번의 세이브 기회 중) 평균자책점 1.85로 보스턴의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우승과 월드시리즈 제패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 7승 3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한 그는 시즌 30세이브를 두 차례 기록한 첫 보스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파펠본에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바비 젱크스가 2위, 시애틀 매리너스의 J.J. 푸츠가 3위에 올랐다.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이토는 4위를 기록했다. 파펠본의 수상으로 보스턴은 팬들이 뽑은 최고 선발(조시 베켓)과 최고 마무리를 동시 배출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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