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목드라마의 주인공 이다해(23)가 웨딩사진 촬영을 했다. 이다해는 2008년 1월 2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될 SBS ‘불한당’(김규완 극본, 연출유인식 연출)에서 여주인공 달래를 연기한다. 2006년 초 종영한 SBS ‘마이걸’ 출연 이후 2년 만에 SBS 드라마에 모습을 보이는 이다해는 지난 12월 6일 SBS일산제작센터 부근의 포토스튜디오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과부로 예쁜 딸을 데리고 시어머니와 사는 밝고 의리 있는 여자 달래를 연기하는 이다해는 웨딩 사진을 촬영하며 밝은 표정을 보이다 향후 과부로 살아갈 자신의 운명을 감지한 듯 우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달래의 극중 남편인 태오(정겨운 분)의 산행장면 촬영도 있었다. 정겨운은 극중 산타기를 좋아하는 인물로 그려지는데 산에서 비명횡사를 하게 돼 달래를 생과부로 만든다. SBS일산제작센터 운동장 한편에 크로마키를 설치하고 촬영한 이날 산행장면은 평소 산을 좋아해 에베레스트도 등정한 바 있는 본 드라마의 CP인 홍창욱 PD가 태오의 복장 및 촬영용 소품 등에 관해 조언을 해주며 순조롭게 진행 됐다. ‘불한당’은 어린나이에 과부가 되지만 어린 딸을 데리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달래가 자신 앞에 나타난 불한당 같은 남자 오준(장혁 분)을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가며 사랑을 가꿔나간다는 내용이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