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대작 ‘황금나침반’이 당초 예정됐던 개봉일을 하루 앞당겨 국내개봉한다. 영화관계자는 “‘황금나침반’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사전예매를 통한 폭발적인 호응으로 기존 개봉일보다 하루 앞당긴 18일에 전격 개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 티켓 예매를 시작했는데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개봉일인 19일 예매가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에 18일 심야라도 예매가 가능한지를 묻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수입사 측은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18일로 전격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봉일을 하루 앞당김으로써 대통령 선거로 휴일을 맞는 관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겠다는 계산도 엿보인다. ‘황금나침반’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진실을 말해주는 황금나침반을 둘러싸고 또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을 열기 위해 벌어지는 천상과 지상의 스펙터클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제작비와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등 할리우드 초호화 캐스팅, 스펙터클하고 큰 스케일의 영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황금나침반’이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국내 극장가도 장악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