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연예인과 재벌 2세가 대시했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12.12 11: 28

하리수가 최근 MBC 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에 출연해 “남편 미키정을 만나기 전에 많은 조건좋은 남자들이 자신에게 대시했었다”고 밝혔다. 대시했던 남자들 중에는 연예인을 비롯한 전문직 남성, 재벌 2세 등 겉모습과 조건만으로는 최고의 남자들이었다는 것. 하지만 하리수는 “겉모습이 번지르르하고 훌륭한 남자들이 아무리 좋은 명품 선물을 해줘도 성격이 제멋대로고 배려심이 없어 전혀 남자로서 끌리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를 진심으로 대하고 배려할 줄 아는 미키정을 만나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먹는 소박한 데이트가 너무나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날 하리수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미키정은 아내 하리수에 대해 “방송에서는 오버스럽고 활발하지만 집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이에 하리수는 “평소에는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다. 특히 어렸을 때는 더 그랬는데 집에서 여성스러운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버지에게 미움을 받아왔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하리수에 따르면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부터 그런 성격을 고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 방송에서는 일부러 까불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고 그런 모습이 오버스러움으로 비춰지기도 했다고. 하리수는 “아직도 소극적인 성격이 남아있어 집에서는 조용한 편이다. 반대로 방송에서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미키정은 집에서는 활발하고 적극적이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삼색녀 토크쇼’ MC들은 “두 사람의 성격도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방송은 14일 오전 11시 25분. yu@osen.co.kr 미키정과 하리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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