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대표팀 감독(52)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인선이 완료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정해성 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49)을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코치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 허정무 감독을 보좌했다. 또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도와 2002 한일 월드컵 4강을 이끌었다. 2004년부터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활약했다. 정 수석코치를 도와 코치직을 수행할 박태하 코치(39)는 포항 스틸러스의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2005년부터 포항의 코치로 활약했다. 올 시즌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과 함께 포항의 우승을 이끌었다. 골키퍼 코치에는 김현태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가 선임됐다. 김 코치는 허정무 감독, 정해성 코치와 함께 2002년까지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비디오분석관에는 김세윤 제주 유나이티드 비디오분석관(41)을 선임했다. 피지컬 트레이너는 추후 선정하기로 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