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수 크레익 먼로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먼로가 미네소타와 1년 382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컵스에서 받은 올해 연봉 477만 5000 달러에 비해 약 20% 삭감된 조건이다. 먼로는 올 시즌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시작했으나 4월23일 컵스로 트레이드됐다. 컵스에서 99경기에 출장한 그는 타율 2할2푼2리 11홈런 55타점에 그쳤다. 122경기에 나선 지난해 성적(0.255 28홈런 92타점)에 비해 성적이 대폭 추락했다. 2001년 텍사스를 시작으로 7시즌 동안 4개 구단을 거친 그는 통산 타율 2할5푼6리 104홈런 388타점을 기록했다. 먼로는 미네소타에서 좌익수와 우익수를 번갈아 맡을 전망이다. 마이클 커다이어, 델몬 영과 함께 중견수를 제외한 외야 두 자리를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