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첫 영화 만족스럽다”
OSEN 기자
발행 2007.12.12 16: 55

배우 한예슬(25)이 첫 스크린 나들이에 스스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박용집 감독, 싸이더스FNH 제작)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예슬은 “일단 오빠들이 저를 뒷받침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제가 그리고 싶었던 대로 스크린에서 보여질 거라고 예상했던 것 만큼 그림이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또 “저의 첫 작품으로는 만족스럽다. 기분이 좋다. 참 즐겁게 (영화를) 봤다. 좀더 채워야 될 부분이 있다면 영화 한번 더 보고 연구해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과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의 신미수의 캐릭터가 유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한예슬은 “나상실은 인생에 대한 철학과 인생관이 뚜렷한 인물이었다”며 “신미수는 겉으로는 용의주도하고 강해 보여도 내면적으로 굉장히 혼란스럽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도 모르는 인물이다. 비슷한 인물일지 모르지만 그런 차이가 있었다. 관객들도 분명 다른 점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의주도 미스신’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남자를 용의주도하게 찾아나서는 도도한 광고기획사 AE 신미수(한예슬 분)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물. 한예슬의 남자로 이종혁 권오중 김인권 손호영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개봉. crystal@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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