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힘들게 캐스팅 됐다”
OSEN 기자
발행 2007.12.12 17: 14

가수 손호영(27)이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박용집 감독, 싸이더스FNH 로드픽쳐스 제작)에 힘들게 캐스팅 됐음을 고백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손호영은 “제가 연기를 한다니까 긴장도 많이 되고 부끄럽기도 했다”며 “저 나름대로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 너무 많이 망가지지 않았나 걱정은 되지만 ‘용의주도 미스신’에 도움이 되는 역할이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예슬을 중심으로 한 영화임에도 ‘용의주도 미스신’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기는 처음이고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다”며 “작품을 봤을 때 제가 크지도 작지도 않지만 중요한 역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다면 큰 것에서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디션도 많이 보고 감독님도 많이 찾아 뵙고 힘들게 캐스팅 됐다.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박용집 감독은 “호영씨는 god 이후에 10년 만에 오디션을 다시 본 경우다”며 “연기자로 오디션을 보게 한 것은 당연했지만 호영씨 개인으로는 자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일일지도 모른다. 술을 얻어먹진 않았지만 너무 열정이 좋아서 캐스팅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털어놨다. ‘용의주도 미스신’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남자를 용의주도하게 찾아나서는 도도한 광고기획사 AE 신미수(한예슬 분)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한예슬의 4명의 남자 중 한 명으로 손호영이 캐스팅됐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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