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인터밀란에 패배하며 16강 탈락
OSEN 기자
발행 2007.12.13 07: 19

PSV 아인트호벤이 인터 밀란에게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반면 PSV와 경쟁을 펼치던 페네르바체는 CSKA 모스크바를 누르며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PSV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9분 터진 훌리오 크루스의 결승골에 무너지고 말았다. PSV로서는 후반 28분 에디손 멘데스의 퇴장이 뼈아팠다. 멘데스는 다비드 수아소에게 백태클을 가하며 레드카드를 받은 것. 이후 10명이 싸운 PSV는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렸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인터밀란의 결승골은 수아소로부터 나왔다. 수아소는 왼쪽 사이드라인에서부터 환상적인 드리블로 PSV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골키퍼 바로 앞에서 크루스에게 패스하며 골을 만들어주었다. 페네르바체는 홈경기에서 알렉스와 우구르 보랄의 연속골에 힘입어 모스크바에 3-1로 승리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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