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골키퍼' 레만, 맨시티로 이적?
OSEN 기자
발행 2007.12.13 08: 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오랫만에 선발 출장한 아스날의 골키퍼 옌스 레만(38)의 이적설이 떠올랐다. 많은 나이와 떨어진 경기력에 대해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레만의 선발 출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유로 2008 출전에 욕심을 내고 있는 레만과 의견이 충돌하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이기도 한 옌스 레만은 이번 시즌 마누엘 알무니아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아스널의 문전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레만은 유로 2008 골키퍼로 나서기 위해 경기에 직접 나설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3일(한국시간) 는 맨체스터 시티가 레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레만도 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후보로 전락한 뒤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레만은 13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서 레만은 후반 23분 슈테아우아의 도렐 자리아에 실점을 내주었지만 대체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과연 레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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