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용의주도 미스신’ 캐스팅 이유? ‘나상실’
OSEN 기자
발행 2007.12.13 08: 53

배우 한예슬(25)이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가장 큰 이유가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 역으로 분해 펼친 열연이 주요했음이 분명해졌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용집 감독에게 “한예슬을 캐스팅 한 이유는 무엇인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박 감독은 “한예슬 씨가 ‘환상의 커플’에서 안나 조와 나상실의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며 “그 부분에서 캐스팅의 50%를 차지한 면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캐스팅 후 예슬 씨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차별을 둬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굳이 다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상실 캐릭터를 살리면서도 신미수 캐릭터와 융화화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미수 역할에는 예슬씨가 딱 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지를 굳이 바꿀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장점을 살리는 면에서 신미수 역에 한예슬이 딱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예슬은 ‘환상의 커플’과 이미지가 많이 겹치는 것 같다는 지적에 “이 역할을 연기하면서 ‘환상의 커플’과 겹칠 거라고 걱정해 본 적이 없다”며 “나상실과는 다른 마인드로 임했다. 저는 신미수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고 분명히 했다. 한예슬의 스크린 데뷔작 ‘용의주도 미스신’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남자를 용의주도하게 찾아나서는 도도한 광고기획사 AE 신미수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한예슬의 남자로 이종혁 권오중 김인권 손호영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개봉. crystal@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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