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못된 사랑’의 O.S.T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1일 방송된 ‘못된 사랑’ 4부, 용기(권상우) 인정(이요원) 수환(김성수)이 한 장소에서 만날 듯 긴장되는 순간에 ‘천상의 왈츠’가 흘러나왔다. 극적은 화면과 잘 어우러지는 O.S.T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더해줬다. ‘못된 사랑’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의 스케일을 키워주는 노래다” “한번에 필이 팍 온다” “드라마랑 딱 이다. 목소리가 너무 멋있다”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또 시청자들은 ‘천상의 왈츠’를 부른 신인 가수 적우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환호하고 있다. 한 곡만 사랑 받는 기존의 드라마 O.S.T와는 달리 ‘못된 사랑’은 테이의 ‘가슴이 슬퍼’ 윤미래의 ‘말없이 울더라도’ 신혜성의 ‘그대는 바람’ 서영은의 ‘그리움도 사랑 같아서’ 까지 전 곡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못된 사랑’의 O.S.T 음악 감독을 맡은 최완희 감독은 “슬프지만 슬픔을 강요 하는 게 아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슬픔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대중적으로는 팝 장르를 테마는 클래식으로 장르간의 크로스 오버를 시도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못된 사랑’ O.S.T는 이달 중순쯤 발매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