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MBC 연기대상' 후보 제외에 "신경쓰지 마시길"
OSEN 기자
발행 2007.12.13 15: 12

MBC '태왕사신기'의 문소리가 '2007 MBC 연기대상'의 후보명단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팬카페에 "신경쓰지 말라"고 개의치 않음을 전했다. 문소리는 12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참, MBC 연기대상 있잖아요. 많은 분들이 저 응원 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게 상 백번 받는거 보다 훨씬 더 감동이에요. 정말이랍니다. 그리고 우리집에 상 많아요. 신경쓰지 마시길"이라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MBC는 지난 11일 '2007 MBC 연기대상' 후보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지만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후보에 문소리의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문소리는 '태왕사신기'에서 흑주작 기하 역을 맡아 열연했지만 초반 캐스팅 논란에 휩싸이며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바 있다. 이후 문소리는 '태왕사신기' 스페셜 방송 때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해 "제 눈물은 기쁨의 눈물이었어요. 3년간의 대장정이 드디어 끝났다는 기쁨 그리고 기하의 눈물도 끝났다는 기쁨"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우리의 소중한 삶의 시간들을 다른 사람 비난하는 데 쓰지 말았음 좋겠어요. 서로 인생에 도움되는 좋은 애기들 나누며 살아요 우리. 조금은 더 어른스러운 태도로, 그리고 넓은 마음으로, 훌륭한 시청자, 관객, 팬의 태도가 뭔지 여러분이 먼저 보여주셨으면 해요"라며 끝을 맺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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