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수 정민태 외사촌 동생, 가수로 활동
OSEN 기자
발행 2007.12.13 15: 35

프로야구 스타 정민태(37, 현대)의 외사촌 동생이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4인조 남성그룹 투 로맨스의 멤버 조성룡(20). 지상파 방송에서는 아직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 일반팬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최근 KBS 라디오 ‘박준형의 인기가요’의 노래 콘서트 대결‘올챙이 서바이벌’에서 5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실력파 신인그룹으로 인정받았다. ‘올챙이 서바이벌’은 신인들끼리 매주 노래 대결을 펼쳐 5주동안 우승한 가수에 대해 2시간의 콘서트를 열어주는 프로그램. 처음 출연할 당시 소녀시대와의 대결에서 패했으나 패자부활전을 통해 에이트, 티노, 제노, 티맥스, 제이제이, 바나나보트 등을 차례로 이기며 콘서트 자리를 꿰찼다. 1집 타이틀곡 ‘눈물 고이면’은 MBC 일일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의 엔딩곡으로도 사용됐으며 두 번째 타이틀곡 ‘그대는 그대만은’은 네이버의 인기 웹툰인 ‘핑크 레이디’가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정민태는 최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외삼촌 아들인 성룡이가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하는 것은 알았지만 가수가 될지는 몰랐다. 노래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yu@osen.co.kr 맨 오른쪽이 조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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