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하우스', 독특한 경매품 등장시켜 마니아층 공략
OSEN 기자
발행 2007.12.13 16: 32

MBC 시즌드라마 '옥션하우스'가 독특한 경매품과 관련한 이야기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16일 방송될 11회 '우리가 지키고 싶은 것들' 편에 등장하는 경매품은 바로 일제시대 일본 유학생들이 만든 잡지 '공간'. 이 잡지가 유력한 총리후보자의 숨겨진 비밀과 연관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비록 극중에 등장하는 '공간'은 가상의 잡지이지만 실제로 이름은 알려져 있으나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잡지나 고서가 경매에 나올 경우 큰 화제가 될 수 있다. 그런 경매품은 희소가치와 함께 학술적인 가치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옥션하우스'에는 그 동안 독특한 경매품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왔다. 첫회에서는 고흐의 사라진 명작 ‘가셰 박사의 초상’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고 3회에서는 건물 벽에 그려진 거대한 벽화, 4회에서는 네 개의 그림을 합치면 다른 하나의 그림이 나타나는 추상화를 선보였다. 그리고 6회에서는 ‘이수일과 심순애’에 나오는 다이아반지를 등장시켜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친 바 있다. 이처럼 '옥션하우스'에 등장하는 이색적인 경매품들이 매회 달라지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일요일 늦은 밤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마니아팬층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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