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무엇일까. 노래 반주기 및 음악 컨텐츠 기업인 금영이 자사의 필통(feelTONG) 및 인터넷 반주기를 이용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12월 9일까지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빅마마의 ‘체념’으로 조사됐다. 빅마마의 '체념'은 올해뿐만이 아니라 지난 몇 년간 노래방에서 꾸준히 많이 불려온 장수곡. 뒤를 이어 FT아일랜드의 1집 타이틀곡인 ‘사랑앓이’가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박상철의 '무조건', 4위는 임재범의 '고해'순이었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연초부터 인기를 모았던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삽입곡도 노래방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녀는 괴로워’ OST인 유미의 ‘별’이 5위에 올랐으며 영화배우 김아중이 부르고 2007년 상반기 최고 인기곡으로 뽑힌 바 있는 ‘마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윤하가 부른 ‘비밀번호 486’는 9위, 이기찬의 ‘미인’이 10위, 아이비의 ‘이럴 거면’이 13위 등 다수의 신곡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올 한해를 뜨겁게 장식한 원더걸스의 ‘텔미’와 빅뱅의 ‘거짓말’은 각각 28위, 49위에 머물며 인기에 비해 다소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yu@osen.co.kr 빅마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