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4쿼터 득점력 살아난 게 고무적"
OSEN 기자
발행 2007.12.13 21: 29

"4쿼터서 득점력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1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한 원주 동부의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SK가 고득점을 하는 팀인데 67점으로 막았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한다"며 "특히 팀의 기둥인 김주성이 제 몫을 다해주었기 때문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전 감독은 "지난 주말 KCC와 KT&G에 연패를 당할 때 4쿼터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오늘은 4쿼터에서만 25득점을 올리는 등 활발한 공격을 보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승부처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특히 김주성을 비롯해 강대협이 외곽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리고 카를로스 딕슨 대신 투입했던 이광재가 고비 때마다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SK 김진 감독은 "조급했다"고 운을 뗀 후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오는 등 자멸했다. 어려울 때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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