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연패 후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부담됐다. 부진을 떨치기 위해 많이 노력 중이다". 1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서 25득점 13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동부의 기둥 김주성(28)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지난 주말 당한 연패에 책임감을 느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면서 "그래서 잘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주성은 "물론 매일 잠을 설친 것은 아니지만 부담감이 상당히 컸다"며 "최근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많이 노력중이다. 슬럼프를 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로 골밑에서 외국인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는 김주성은 "외국인 선수들의 힘이 굉장하기 때문에 힘들 때도 많다"며 "그러나 나도 높이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노력하고 있다. 오코사도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김주성은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며 "앞으로 모든 경기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오는 15일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꼭 승리로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강대협은 "전반에 많이 흥분했지만 동료들의 응원으로 잘 참았다"며 "감독님 말씀대로 수비에서 활약을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