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다음주 내 리오스 영입', 日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7.12.14 07: 41

등 일본 언론이 두산의 최고 용병 다니엘 리오스(35)의 오릭스행을 확정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 는 14일 나카무라 오릭스 구단 본부장을 인용해 "다음주 내로 오릭스와 리오스가 입단 합의에 도달할 것이 확실하다"라고 보도했다. 역시 비슷한 논조의 기사를 14일 실었다. 이에 앞서 도 지난 13일 '리오스의 일본행이 오릭스로 압축됐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는 '오릭스는 12일 리오스의 에이전트와 메일로 1년 계약에 8000만 엔(추정)의 조건을 제시했다. 오릭스는 리오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리오스의 에이전트는 일본행을 추천하고 있는 듯하다'라고 전했다. 오릭스는 2007년이 다 가기 전에 리오스 영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인데 빠르면 다음 주 안으로 타결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나카무라 본부장은 "올림픽 예선을 통해 한국 야구의 수준을 실감했다. 그런 한국 무대에서 투수 3관왕(다승-평균자책점 -승률)을 차지한 투수이고, 인성도 좋다고 들었다"란 말로 검증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리오스는 2007시즌 22승 5패 평균자책점 2.07의 성적을 남겼다. 다만 오릭스는 용병 타자 부문은 세이부와 결별한 알렉스 카브레라 영입에 전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황상 김동주의 영입은 고려하지 않는 흐름이다. 그렇다 해도 두산은 리오스의 이탈 조짐과 홍성흔의 트레이드 요청, FA 김동주의 시간끌기 탓에 2008시즌 전력 구성이 틀부터 흔들리고 있다. 김태룡 운영부문장 역시 "김선우 등 전력 보강도 해야 되는데"라며 답답함을 내비치고 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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