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맞는 모양이다. 성유리가 섹시 팜므파탈로 변신했는데 ‘쾌도 홍길동’에서 떠오르던 모습과는 또 딴판이다. 성유리는 KBS 새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는 왕패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흡사 남장여인을 연상케 할 정도로 털털하고 귀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화보는 180도 다르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팜므파탈의 매력이 물씬 풍긴다. 화보 속에 등장한 성유리는 드라마 속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 대신 세련된 단발머리로 섹시한 분위기를 더했다. 하늘거리는 쉬폰 원피스와 검정 주황의 대비로 쉬크함을 더한 파티룩, 심플하면서도 섹시함이 강조된 블랙 드레스 등으로 ‘섹시 페미닌룩’을 제대로 구현했다. 특히 상식을 비켜간 내추럴한 메이크업은 성유리의 청초한 외모와 고혹적인 눈빛을 오묘하게 조화시켜 몽환적인 느낌이 더한 섹시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화보를 진행한 관계자는 “차분한 성격과 어린아이처럼 맑은 눈을 가진 성유리 씨가 촬영이 들어가는 순간 요염한 눈빛과 포즈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드라마 ‘쾌도 홍길동’ 촬영으로 몇 달 동안 남자 옷을 입은 털털한 왈패로 살다가 여성스러운 옷을 입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시종일관 즐겁게 일했다. 이번 화보를 통해 그 동안 성유리 씨에게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성숙미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성유리의 고혹적인 눈빛의 ‘섹시 페니민룩’ 화보는 매거진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고 드라마 ‘쾌도 홍길동’은 새해 1월 2일 첫 방송된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