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결장' 네빌, "또다른 부상 생길까 걱정"
OSEN 기자
발행 2007.12.14 09: 54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게리 네빌(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복귀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볼턴과의 경기에서 복숭아뼈 부상을 당한 네빌은 이후 약 9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난 10월 복귀설이 나돌았지만 리저브 경기를 뛴 후 부상 부위가 악화돼 재활 중이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티드 홈페이지(www.manutd.com)에 게재된 인터뷰서 "현재 상태는 분명히 연습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며 "지난 몇 달 동안 굉장히 부담이 많았지만 훈련에 참가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몇 주 지나면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러나 다시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도 있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네빌은 지난 13일 벌어지는 AS 로마와의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경기에 출전할 상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성과 함께 장기 결장 중인 네빌이 언제쯤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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