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2’, 여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
OSEN 기자
발행 2007.12.14 10: 30

영화 ‘색즉시공 시즌2’(윤태윤 감독, 두사부필름 제작)가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성멜로로 여성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색즉시공 시즌2’는 개봉 전 ‘남자가 보여주겠다고 하면 모르는 척 같이 가서 보고 싶은 영화’라는 이색 설문조사에서 1위로 뽑히며 여자들의 은밀한 사랑을 입증 받았다. 그 동안 19금 섹시코미디는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영화 ‘색즉시공 시즌2’가 기존의 편견을 뒤엎은 것. 실제로 12일 개봉된 ‘색즉시공 시즌2’가 상영되는 서울 종로의 한 극장은 관객의 절반 이상이 여성관객이었다. 또 때마침 깜짝 무대인사를 온 송지효 신이 유채영 이화선 등 ‘색즉시공 시즌2’의 여배우들은 여성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영화 초반부터 펼쳐지는 은식(임창정 분)의 청동상 몽정과 달콤살벌한 츄파춥스 에피소드는 여성관객 특유의 경악 소리를 자아냈지만 이내 유쾌한 폭소를 터트리게 했다. 반면 극 중 은식과 경아(송지효 분)의 러브스토리는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특히 은식과 경아가 헤어지는 마지막 이별장면의 여성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배우들의 코믹 열연과 은식과 경아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색즉시공 시즌2’는 지난 12일 개봉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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