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의 '미남 수비수' 박용호(26)가 평생의 반려자를 맞이한다. 박용호는 오는 16일 오후 1시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 컨벤션 홀에서 유수진(25)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용호는 친구의 소개로 유 씨를 만나 5년 만에 결혼의 꿈을 이루게됐다. 박용호는 "기분이 너무 좋다. 사실 결혼을 한다는 것이 꿈만 같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생기게 되는데 그만큼 선수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책임감이 늘 것 같다" 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만큼 내년 시즌 팬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용호는 결혼 이후 신접살림을 FC 서울의 훈련장 근처인 구리에 차릴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일본 후쿠오카로 갈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FC 서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