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홈에서 전자랜드를 누르고 4연승을 내달렸다. 14일 안양체육관에서 펼쳐진 안양 KT&G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서 김일두(12득점, 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KT&G가 93-80으로 이겼다. 이로써 KT&G는 4연승을 내달렸고 전자랜드는 3연패를 기록했다. KT&G 김일두는 2쿼터 들어와 3점슛을 꽂아넣으며 전자랜드와의 10여점의 점수차를 유지하는데 한몫했고 수비서도 상대 흐름을 끊는 등 인상깊은 플레이를 펼쳤다. 3쿼터서는 속공 때 투핸드 덩크슛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마퀸 챈들러(24득점, 10리바운드)와 TJ 커밍스(24득점, 7리바운드)도 제몫을 해주면서 승리에 힘을 더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5점이내로 점수차를 좁혔을 때마다 실책을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역전할 수 있는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KT&G는 1쿼터서 은희석의 3점포 두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챈들러와 커밍스도 기복없는 득점포를 선보이며 1쿼터 정영삼이 선전한 전자랜드를 28-20으로 앞선채 마무리지었다. 2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섀넌과 김태진의 득점포를 앞세워 KT&G를 추격했다. KT&G는 김일두가 들어와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전자랜드에 맞섰다. 그러나 골밑서 꾸준히 활약을 펼쳐준 커밍스의 득점으로 KT&G는 전반을 51-42로 마감했다. 3쿼터서 전자랜드는 한정원과 정영삼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4점차까지 다시쫓아갔다. 하지만 팀을 이끌던 정영삼이 리바운드를 잡으러 골밑서 경합을 하는 사이 반칙을 범하면서 4개의 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났다.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직전 김태진이 실책을 범하면서 김일두에게 덩크슛을 허용했고 이어 커밍스에게도 골밑슛을 헌납하며 어렵게 쫓아간 점수를 KT&G에 쉽게 내줬다. 결국 KT&G는 4쿼터서 은희석, 양희종, 이현호의 고른 득점포를 앞세워 93-80으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전자랜드 김성철은 지난 11월 9일 부산 KTF전 이후 한달여만에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안양 안양 KT&G 93 (28-20 23-22 18-19 24-19) 80 인천 전자랜드 7rhdwn@osen.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