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높이 농구에 대한 자신감이 4연승 요인"
OSEN 기자
발행 2007.12.14 21: 21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2위를 마크했지만 유도훈 감독은 여유를 부릴 틈이 없어 보였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 KT&G는 14일 안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서 93-8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유도훈 감독에게는 만족이란 없다. 경기 후 "경기 초반 공격은 잘 풀렸지만 수비서 두번재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고 지적한 그는 "상대에게 잠시 흐름을 내줬다.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총평했다. "경기 막판 2~3분 집중력이 우리 팀이 좋아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유도훈 감독은 4연승의 요인으로 "3라운드 초반 동부와 KCC와 경기서 높이에 대한 공격해법을 알게 돼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경기 중 흥분을 하는 챈들러에 대해서는 유 감독은 "흥분하게 되면 벤치서 바꿔준다고 챈들러에게 말했다"며 "상대수비가 자신에게 집중되었을 때 동료들에게 패스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날 좋은 몸돌림으로 2,3쿼터만 뛰었지만 12득점을 올린 김일두에 대해서 "수비가 적극적이며 외곽슛도 좋다. 하지만 단하나 농구를 예측하는 플레이가 미숙하다"고 밝힌 뒤 "경험을 통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7rhdwn@osen.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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